김부선/ 사진=연합뉴스
배우 김부선이 딸 이미소 관련 오보에 대해 분노했다.
김부선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언론사의 기사를 캡처해 게재했다.
그는 “XXX 소리 들어도 할 말 없겠네. 난생 처음 보는 사람이 내 딸이 됐다. 삭제하고 사과해라. 그리고 때려치워라”라고 글을 적었다.
캡처된 사진에는 김부선의 딸인 배우 이미소와 동명이인인 다른 인물을 ‘김부선의 딸’이라고 소개한 기사가 담겼다.
지난 17일 김부선은 페이스북에 딸 이미소의 친부가 재벌가의 유부남이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재벌가 남자를 만났고 아이를 낳았고 잔인하게 버림받았다. 딸과 죄인처럼 숨어살았다. 재벌가 아이아빠는 단돈 1원도 지원하지 않았다. 미혼모의 삶, 연애는 사치였다”라고 고백해 파장이 일었다.
18일 김부선은 또 다른 게시글로 “서로 인연 끊고 타인처럼 지내자던, 긴 시간 그래왔던 딸 미소가 조금 전 톡이 와서 제발 부친 이야기 삭제하라며 방방 뜨더라. 거절했다. 이런 글 쓰고 보냈는데 차단한 건지 또 읽지 않는다. 자식이 뭔지 심란하다“라는 글을 올렸으나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김부선 딸 이미소는 1988년생으로 건국대 영화과에 진학해 배우로 활동해 왔다. 영화 ‘보리울의 여름’ 조연을 시작으로 ‘너는 내 운명’, ‘여고괴담’, ‘시라노:연애조작단’, ‘마녀’, ‘쎄시봉’, ‘남과 여’ 등에 출연했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