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페이’로 불리는 간편 결제를 월 10만원 이상 이용하면 우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통장이 나왔다.
NH농협은행은 간편결제 실적에 따라 금리 우대와 수수료 면제 혜택을 주는 디지털 전용 입출금상품 ‘NH페이모아 통장’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소비자는 이 통장 하나를 개설하면 네이버페이·배민페이·엘페이·쓱페이·제로페이·지역화폐 등 20개 페이의 출금계좌로 이용할 수 있다. 농협은행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NH스마트뱅킹과 올원뱅크, NH링크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이 통장을 통해 이용한 간편결제·충전 합산 실적이 월 평균 10만원 이상이면 일별 잔액 100만원까지 최고 연 1.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기본금리 0.1%에 우대금리 1.4%포인트를 더한 금리다. △간편결제(충전) 실적 월 10만원 이상 △농협은행 적립식 예금에 월 10만원 이상 납입 △농협은행 오픈뱅킹 계좌 등록 후 월 1회 이상 이체 실적 등 3가지 조건 가운데 1개 이상을 충족하면 전자금융수수료도 면제된다.
이정한 농협은행 디지털마케팅부장은 “간편 결제 이용이 많아진 트렌드를 반영하여 고객 중심의 맞춤형 금융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