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제농업박람회 조감도 /사진제공=전남도
전남도 국제농업박람회가 5회 연속 국제행사 승인을 받으면서 농업분야 대표 종합박람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가치를 선보일 국내 최대 농업분야 종합박람회인 ‘2021국제농업박람회’가 최근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 심의를 통과했다.
이는 지난 2012년 처음 국제행사로 개최된 이후 2015년, 2017년, 2019년에 이어 국제박람회 최초로 5회 연속 국제행사 승인을 받은 것이다.
특히 2021년 박람회는 그동안 4회 연속 국고지원을 받아 일몰제에 걸려 국비지원 중단 위기에 처했으나 ‘2021 국제농업박람회 기본계획’을 기초로 박람회 목적과 국제행사라는 의미에 부합되도록 준비해 심사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를 수차례 방문해 농업의 미래가치와 농업·농촌의 활로 모색을 위한 행사의 당위성을 설득한 결과 기획재정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
지난 2019국제농업박람회에서는 판촉수입 2,366억원, 생산유발 6,484억원, 취업 유발인원 6,819명에 달한 경제성과 생산성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한 점도 인정을 받았다.
국제행사로 치러질 2021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미래를 꿈꾸는 스마트 농업’이란 주제로 내년 10월 21일부터 11일간 나주에 위치한 전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광호 전남도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장은 “2021국제농업박람회는 미래농업의 모델을 제시하고 소비자와 생산자가 서로 소통·화합할 수 있는 곳”이라며 “농업·농촌의 활로개척을 위한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는 등 농업과 국가경제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