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8 대 1 경쟁률 뚫고 21개 선정


서울대와 관악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모집 경진대회에서 21개 기업이 선발됐다.

20일 서울대는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10일까지 캠퍼스타운 입주 희망 기업을 접수한 결과, 총 167개의 기업이 신청하여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이같이 선발했다고 밝혔다. 당초 15개 기업 선발이 목표였지만 우수한 기업이 다수 지원한 점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기업들은 혁신 기술·글로벌 진출·검증된 사업 아이템을 가진 기업으로 우선 선정됐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핀테크, 바이오테크, 포스트코로나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 아이템 분야 등이다. 서울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선정 기업들에게 글로벌 시장에 진입을 위한 벤처캐피탈(VC) 네트워킹, 서울대 교수의 기술지원,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선정 기업들은 관악구 낙성대동과 대학동에 있는 캠퍼스타운 거점 센터인 ‘창업 HERE-RO 2, 3, 4’ 등 총 3개 시설에 올해 9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하게 된다. 관악구는 올해 9월 입주 예정인 ‘창업 HERE-RO 2’(봉천로 535)와 ‘창업 HERE-RO 4’(신림로 134), 12월 입주 예정인 ‘창업 HERE-RO 3’(신림로 117)을 각각 개소하고, 서울대는 내년까지 낙성대동에 ‘창업 HERE-RO 1’을 조성할 예정이다.

캠퍼스타운사업단은 2023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 100개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낙성대동과 대학동에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방진혁기자 bread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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