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무료로 보급하고 있는 명상 앱 ‘마음의 달인’. /사진=앱 화면 갈무리
울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과도한 불안과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문제가 우려됨에 따라,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지속적인 심리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을 위해 24시간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 운영, 정신건강 자가 관리를 위한 무료 명상 어플리케이션 ‘마음의 달인’ 운영, 코로나 심리방역 관련 칼럼 기고, SNS 카드 뉴스 제공, 재난 정신건강 심리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광역정신센터는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따른 대면 서비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마음의 달인’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 3월부터 보급하고 있다. ‘마음의 달인’은 스트레스, 불안, 불면, 우울 등의 정신건강 문제 완화와 심신 안정을 위한 100여 종의 명상 프로그램이 수록돼 있다.
광역정신센터는 지난 2월 10일부터 8월 14일까지, 일반인 82건, 격리자 7건, 확진자 3건, 확진자 가족 1건 등 총 93건의 코로나19 관련 상담을 했으며, 문자서비스 32건을 제공했다. 주로 감염에 대한 불안이나 장기 격리, 외출, 대인관계 제한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나 우울감 완화를 위한 상담을 실시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심리지원방역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매체와 홍보물을 통한 심리지원을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