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허 카젬(오른쪽부터) 한국GM 사장, 김선홍 창원사업본부장, 김성갑 노조위원장이 창원공장 내에 신축 중인 도장공장 공사현장의 현장 안전과 공사 진척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GM
한국GM 노사가 지난 20일 창원공장을 방문해 도장공장 신축 등 투자 상황을 재점검했다. 카허 카젬(오른쪽 세번째) 한국GM 사장을 비롯한 노사 수뇌부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한국GM
한국GM 노사가 차세대 글로벌 신차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창원공장을 찾아 6차 임단협 협상을 진행했다. 한국GM은 지난 20일 카허 카젬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김성갑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노조 간부들이 함께 창원공장을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GM은 이번 노사 공동 방문이 회사 미래 사업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글로벌 신제품 투자 점검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창원공장에서는 전 세계에 판매될 GM의 차세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이 2022년부터 양산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장공장 신축 등 5년간 8,300억원의 투자가 진행된다.
한국GM 측은 “카젬 사장과 김 위원장 등 노사 수뇌부가 도장공장 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지난 2018년 확정한 미래 계획에 따라 약속된 투자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국GM 노사는 이어 2020년 임단협 6차 교섭도 이날 창원공장에서 진행했다. 한국GM 노조는 첫 요구안에서 기본급 12만304원 인상, 1인당 약 2,200만원의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해 회사 측과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박한신기자 hs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