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자율주행 자동차 상용화의 핵심인 교통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정보화진흥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 13개 기관과 조합을 구성해 교통 빅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한다. 사업 추진 1년 차인 지난해에는 차량 검지기, 버스 카드, 신호 제어 데이터 등 교통 빅데이터 29종을 발굴해 표준화하고, 한국도로공사와 자동 연계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2년 차인 올해는 콜택시, 정류장 데이터 등 5종을 추가로 표준화해 플랫폼에 연계하고, 빅데이터 분석 실증서비스 4건을 개발해 교통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전문인력 양성과 중소기업 컨설팅지원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장지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