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오창 북부터미널 9월 1일 개장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장식 없이 시외버스 운행 시작

충북 청주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오창읍 청주북부터미널을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개장 행사 없이 바로 시외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북부터미널은 청원구 오창읍 양청리 827-1 일원에 지하 4층, 지상 7층, 연면적 2만9493㎡ 규모의 복합빌딩으로 건립됐고 강우건설이 310억원을 투자해 지난 5월 완공됐다.


이곳에는 터미널과 함께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이 입주하며 터미널은 지상 1층에 승차장, 지하 1층에 대합실과 매표소를 운영한다.

북부터미널이 개장하면 서울, 수원, 인천, 대전, 충주, 제천, 천안, 강릉, 전주, 군산, 도심공항 등 기존 오창정류장을 운행하던 노선에 강남 세트럴시티, 동서울, 인천국제공항 노선을 추가로 운영한다.

또한 향후 전남(광주), 나주혁신도시, 진천, 충북혁신도시, 성남 노선도 추가할 계획이다.

터미널 위탁 운영사인 새서울고속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운수업체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 속에 청주북부터미널을 개소하게 됐지만 청주 북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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