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 ‘서울 확진자 1,000명 폭증’에 증시 혼조세

코스피 장 초반 혼조세...하락 전환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확진자 수가 연일 급증하면서 코스피가 장 초반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07% 오른 2,306.14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지수는 0.21% 오른 2,309.38에 출발했으나 장 초반 하락세로 전환해 2,3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증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등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될 수 있다는 우려에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해 2~3월과 같은 급락장이 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DS투자증권은 “증시가 과도하게 급락할 경우 반발 매수 성격의 순ㄴ매수세가 들어오는 점을 고려하면서 증시가 3월 같은 패닉셀 구도로 발전할 가능성은 낮다”며 “지수가 하락하면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하단을 방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재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6억원, 22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개인은 864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도 혼조세가 나타나고 있다. 섬유의복(-0.86%), 화학(-0.09%), 철강금속(-1.40%), 기계(-2.29%), 의료정밀(-1.10%), 유통업(-0.61%), 건설업(-1.07%), 은행(-0.34%), 증권(-0.22%), 보험(-1.17%) 등은 내리고 있으며 종이목재(0.45%), 의약품(1.17%), 전기전자(0.78%), 통신업(1.55%)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상승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000660)는 2.28% 강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55% 오른 800.38에 거래 중이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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