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서울 광화문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서울 등 수도권에서 실내외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웰크론(065950)이 전 거래일보다 6.45% 오른 9,240원에 거래 중이다. 웰크론은 지난 주부터 주가가 57.26% 급등했다. 같은 시간 모나리자(012690) 역시 전 거래일보다 6.03% 오른 7,030원에, 깨끗한나라(004540)와 케이엠(083550)도 각각 3.21%와 2.82% 오른 3,395원과 2만50원씩에 거래 중이다.
마스크가 필수품이 되면서 국내에서는 코로나19 유행 초기와 같은 마스크 사재기 열풍이 다시 재현될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마스크 관련 종목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이날 0시부터 서울 전역에서 누구나 실내와 실외 모두 마스크를 의무로 착용해야 하는 행정명령이 발효 중이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에서 누구나 음식물을 먹을 때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실내는 물론이고 다중이 집합한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항상 착용해야 한다. 서울 외에도 경기도는 18일부터, 충청북도는 23일부터 이런 내용의 행정명령을 도내에 내렸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