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해지는 ‘GTX-D 유치'... 강동·하남 공동유치위 발족까지


서울 강동구와 경기도 하남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신설을 위한 토론회 및 유치위원회 발대식이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의원은 24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강동·하남 GTX-D 노선 신설 토론회 및 유치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와 발대식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준수를 위해 무관중 토론회로 진행됐으며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됐다.


진선미 의원과 최종윤 의원, 강동구, 하남시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는 수도권 동·서(인천·김포~강남~강동구~하남)를 광역급행철도로 연결하는 (GTX-D)노선의 서울 강동구·하남시 유치 필요성을 확인하고 조속한 추진을 결의했다.

이 의원은 “강동은 급속한 인구 증가와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역동성 있는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교통망을 비롯한 인프라는 도시의 성장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네 번째 광역급행철도 노선인 GTX-D의 강동구 유치를 통해 명실상부한 동부 수도권의 교통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치웅 정의당 전 당협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이날 토론회는 서울과학기술대 김시곤 교수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D 사업 강동구 도입 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했고 구종원 서울시 도시교통실 국장, 남동경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 예충원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 김승준 서울연구원 박사, 강동갑·을·하남시 주민대표들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날 발대식을 가진 유치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강동갑과 강동을, 하남시지역위원회를 주축으로 지역별로 각 50명씩 총 150명 규모로 구성됐다. 강동을 유치위원회의 경우 공동유치위원장에 이병건씨, 사무국장에 심우열씨, 홍보국장에 이수박씨가 위촉됐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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