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외국인 2,100억 매수…코스피 1%대 상승

코스피 1.10% 상승...외국인 2,100억 순매수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 행렬에 힘입어 1%대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0% 오른 2,329.83에 거래를 마쳤다. 이 날 지수는 전일 대비 0.21% 오른 2,309.38에 개장해 장 초반 2,283.48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 영향으로 상승 폭을 키웠다. 이 날 시장에서 외국인은 2,10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장 마감 직전 2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59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 날 지수 상승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소폭 감소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4일 0시 기준 266명으로 나흘 만에 200명 대로 감소했다. 이에 외국인 순매수 폭이 확대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93%), 운송장비(2.25%), 통신업(1.94%), 서비스업(1.95%) 등은 오르고, 기계(-2.97%), 운수·창고(-0.19%), 건설업(-0.07%)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현대차(005380)(3.53%), 삼성SDI(006400)(3.42%), 셀트리온(068270)(2.9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63%) 등 주요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LG생활건강(051900)만 1.28%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48% 오른 815.74에 장을 마쳤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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