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사업화지원 규모 확대로 총 40개 팀, 프로젝트 당 최대 3천만원 규모 지원
콘진원은 창의인재동반사업 수료생의 창작활동 유지와 이들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 지난해 15개 프로젝트를 선정하여 지원했으며, 올해는 지원 규모를 늘려 총 40개 내외의 프로젝트를 선정, 1팀당 최대 3천만원(개인은 최대 1천만원) 규모의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창의인재동반사업 사업화지원 프로젝트’의 지원대상은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수료생으로 사업화가 가능한 프로젝트를 보유한 개인 혹은 팀 창작자이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프로젝트에 선정되면, ▲콘텐츠 및 창작자의 홍보·마케팅 ▲시나리오 파일럿 영상 제작 ▲게임 온라인 마케팅 ▲음원 제작 지원 ▲음악 플랫폼 마케팅 ▲해외영화제 출품 지원 등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서류는 오는 31일 오후 5시까지 콘진원과 한국콘텐츠아카데미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프로젝트는 복수로 제출할 수도 있다. (단, 선정은 1개 작품만 가능) 이외 자세한 자격요건과 제출서류는 콘진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창의인재동반사업 사업화지원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다른한편으로 젊은 창의인재들의 창작활동을 유지하고 사업화로 연계시켜 콘텐츠산업 기반을 강화할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이 추진하고 있는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의 사업화지원으로 선정된 창작 프로젝트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3월 러시아의 스피릿 오브 파이어(Spirit of fire) 영화제에서 최고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제24회 독일 슈링겔국제영화제 관객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나는 보리>의 김진유 감독과 지난 15일부터 대학로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블러디 사일런스>의 엄다해 음악감독 등은 각각 2015년과 2018년 창의인재동반사업에 창의교육생으로 참여했던 창작자들로, 지난해 사업화지원을 통해 이들 창작 프로젝트에 힘을 실었다. 또한 2016년 창의교육생이었던 오서빈 작가의 캐릭터 상품 <멍냥이 컬러링 키트>는 사업화지원으로 제작한 캐릭터 상품의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목표액의 340%를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본격적인 사업화를 앞두고 있는 작품들도 나타나고 있다. 2015년 창의교육생 윤상원 감독의 뮤지컬 <무인도 탈출기>가 28일 대학로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으며, 2017년 참여했던 이용운 작가의 웹툰 <저승사자 온라인(Online)>은 다음(DAUM) 웹툰에 연재를 앞두고 있다. 또한 2017년 창의교육생 김주은 작곡가가 참여한 가수 연경이의 디지털 앨범 <숨>도 29일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발매 예정이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