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초교육지원청 40년만에 서초구에 둥지 튼다

서초구, 청사 이전 협력 위한 협약 체결…공영주차장도 건립

서초구청

서울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이 40년만에 강남구 삼성동에서 서초구 서초동으로 이전한다.

서울 서초구는 최근 강남서초교육지원청과 서초구로의 청사 이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980년 강남구 삼성동에 최초 건립된 현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청사는 시설이 노후돼 오래전부터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은 서초구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현재 서초동에 위치한 서초문화예술학교 부지 일부에 청사를 이전·신축하기로 했다.

새로 건립하는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청사는 서초문화예술정보학교 전체부지 1만6,610㎡ 중 일부인 4,500㎡ 부지에 여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구는 신청사 지하에는 지역 주민 편의를 위해 공영주차장 100면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공영주차장이 조성되면 주변지역 골목길의 주차난이 해소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교육지원청 이전이 서초구 교육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두 기관이 서로 힘을 모아 학생·학부모·학교 모두가 행복한 ‘교육행복도시’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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