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차, 美 기술 만족도 1위·기아차 3위 소식에 강세

제네시스 GV80/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005380)가 미국 시장조사에서 신차 첨단 기술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기아차 역시 3위에 오르며 기술성을 인정받았다.


25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거래일보다 5.26% 오른 17만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기아차는 7.34% 오른 4만4,600원을 기록 중이다.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 기술성을 인증 받으면서 국내 자동차 브랜드의 하반기 신차 판매량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20 고객 기술 경험 지수(Tech Experience Index)’ 조사에서 현대차는 일반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객 기술 경험지수는 차량에 적용된 첨단 신기술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를 평가하는 조사다.

현대차는 고급 브랜드와 일반 브랜드를 종합한 전체 순위에서는 6위에 올라 토요타 등 경쟁 업체는 물론, 아우디 등 고급 브랜드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전체 순위와 고급 브랜드 순위 모두에서 5위에 올라 기술성을 인정받았다. 기아차도 현대차와 일본 스바루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크리스틴 콜로지 제이디파워 연구 책임자는 “신기술은 신차 구매 결정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고, 제조사가 고객들에게 직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고 평가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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