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그룹이 휠체어 사용 아동에게 반려나무를 선물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반려나무 선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며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보이는 ‘코로나 블루’를 겪는 아동들을 위해 기획됐다. 상상인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전국 휠체어 사용 아동(6세~13세) 2,600명에게 휠체어와 전동키트, 안전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올 2·4분기까지 1,400명의 아동에게 지원이 이뤄진 가운데 이 중 900여명을 대상으로 반려나무가 지급될 예정이다.
선물은 테이블야자와 전용 화분으로 구성됐다. 테이블야자는 적당량의 물과 실내조명 정도의 빛만 있어도 자라 아이들도 키우기 쉽다. 습한 정글에서 심호흡하던 버릇이 있어 유독가스를 빠르게 정화시키고 포름알데히드와 같이 새집 증후군을 일으키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잡는다.
상상인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면서 휠체어 사용 아동의 올바른 성장이 방해받고 신체적 정서적 활동성 저하가 우려돼 이번 반려나무 선물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상상인그룹이 인연을 맺은 전국의 휠체어 사용 아동들의 이동성과 활동성을 증진시키고 건강하고 올바른 성장을 돕는 일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