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집회 /사진=연합뉴스
광주광역시에서 광화문 집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밤 전남 화순군 화순읍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A씨가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 284번 확진자로 등록됐다.
A씨는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에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화순에 거주하던 A씨는 전날 화순군 선별진료소가 화순초등학교 교직원의확진으로 동료 교직원과 학생만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는데 교직원이 아닌 A씨가 이곳에서 검사를 받지 못하게 되자 광주 조선대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
이에 따라 검사 의료기관을 기준으로 확진자가 등록돼 A씨는 광주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의 확진 판정으로 광주는 전날 하루 동안 모두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시와 화순군 등은 A씨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을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남의 경우 전날부터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누적 확진자 82명을 유지하고 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