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현대차 노사 '비대면 임금교섭'

노사 교섭위원 60여명 코로나19 검사 받아

현대자동차 노사가 지난 13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임금협상 상견례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현대차 노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해 현재 진행 중인 임금교섭을 화상으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노사는 지난 13일 임금협상 상견례 이후 현재 3차 교섭까지 울산공장 본관에서 진행했다. 교섭은 60여 명의 교섭위원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해 왔다.

이번 비대면 교섭은 오는 27일 4차 교섭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울산공장 본관 중회의실과 울산공장 글로벌생기교육센터, 남양연구소 영상회의실 등 3곳에서 서로 화상으로 연결해 교섭한다.

노사는 코로나19로 예년보다 3~4개월 늦게 임금협상을 시작했지만, 추석 전 타결을 짓는다는 목표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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