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임직원들이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통합관제실에서 태풍 이동경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사진제공=LG헬로비전
LG헬로비전(037560)이 제8호 태풍 ‘바비’ 북상에 대비해 안정적인 방송·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LG헬로비전은 기술·A/S·콜센터·지역채널 등 전사적 긴급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LG헬로비전은 태풍 피해에 따른 3단계 대응책을 실시한다.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양천구 디지털미디어센터(DMC)를 비롯한 전국 2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1단계 사전 예방 점검을 마쳤다. 태풍 이동 경로와 영향도에 따라 비상상황실 운영과 함께 2·3단계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DMC 내 품질안전센터에 비상상황실을 마련하고, 지역별 상황실과 연계해 실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향후 피해 규모를 고려해 인력·장비 추가 투입 등 단계별 후속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비상 복구반도 편성한다. 태풍 피해 발생 시 비상 복구반을 중심으로 신속한 피해 대응과 시설 복구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 지역 기술 지원 인력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원 인력을 분산 배치했다.
LG헬로비전 지역채널 25번도 재난방송 체제에 돌입했다. 태풍 영향권에 속한 권역을 특보 체제로 전면 전환하고, 지역 재난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각 지역 콜센터 인력을 확충해 풍수해 발생에 따른 고객 문의·민원에 대비한다. 24시간 장애 상담 및 발 빠른 조치로 LG헬로비전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김홍익 LG헬로비전 기술담당 상무는 “방송·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재난 정보를 확인하는 고객들을 위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