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6일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금융위원회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6일 서울 중구 IBK파이낸스타워에서 ‘2020년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 개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은행, 증권, 보험, 카드, 금융공기업 등 53개 금융기관이 참여한다.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39개사의 라이브 채용설명회, 토크 콘서트, 비대면 면접 등이 열린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금융환경이 급변하고 불확실성이 높은 바로 현재가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 인적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인적 투자에 소홀한 회사는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없다”고 당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각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하반기 채용 전형, 인재상 등에 대해 소개하고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 금융협회와 금융사 현직자의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 등 6개 은행은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일대일 온라인 면접 체험도 진행한다. AI 역량평가 평가 우수자 2,200명이 대상으로 하반기 공채 시 1차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우수 면접자는 면접자의 30% 내외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