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경기 용인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300명대로 집계되면서 온라인 교육 관련주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3분 현재 메가엠디(133750)는 전날보다 235원(4.76%) 오른 5,176원에 거래되고 있다. YBM넷(057030)도 300원(2.84%) 상승한 1만8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온라인 교육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일 만에 300명대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코로나19가 개학 연기, 나아가 원격 수업 수요로 이어진다는 기대 때문에 온라인 교육 관련주는 국내 코로나19 확산이 강해질수록 주가가 오르는 경향을 보여왔다.
이날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20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2일 397명을 기록했지만 이후 지난 23~24일 연달아 300명대를 밑돌았다.
실제 수도권 학교에서 원격 수업 체제에 돌입한 것도 온라인 교육 관련주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 교육부는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에서 다음 달 11일까지 등교 수업을 하지 않고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