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 영향 초속 25m 이상 강풍 불면 목포대교 등 통행 제한

유달산 정상에서 바라본 목포대교.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제8호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일정 규모 이상 강풍이 불면 전남·북 지역 주요 해상 교량 통행을 긴급 제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익산청이 관할하는 주요 교량은 전남 목포의 목포대교, 신안의 서남문대교와 천사대교, 완도의 완도대교, 전북 군산의 고군산대교와 동백대교 등 34곳이다.

이들 교량은 10분 간 평균 풍속이 초속 25m 이상이면 차량 통행이 금지된다.

다만 교량 길이가 7.2㎞나 되는 신안 천사대교는 적용 기준을 강화해 10분 간 평균 풍속이 초속 20m 이상이면 통행을 제한할 방침이다. /익산=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8호 태풍 ‘바비’ 이동경로. /사진제공=기상청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