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5년에는 뇌-기계 연결 가능해질 것"…과기정통부 ‘과학기술 미래전략 2045’ 발표

미래상과 비전 제시
8대 도전과제·정책방향 제안

과학기술 미래전략 2045가 제시하는 미래상./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 미래전략 2045가 제시하는 미래상./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제12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를 열고 ‘과학기술 미래전략 2045’를 발표했다.

과학기술미래전략 2045는 2045년 바람직한 대한민국의 모습을 그려보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으로서 과학기술 도전과제와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지난해 4월 출범한 ‘2045 미래전략위원회’와 2개의 실무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전략안을 구성하였으며, 대국민 설문조사, 지역토론회, 스타트업 대표 간담회, 기술정책분야별 전문가 자문 등 1년 이상 사회 각계각층의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다.
과학기술 미래전략 2045가 제시하는 미래상과 비전./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전략 2045에서 제시된 미래상은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풍요롭고 편리한 사회 △공정하고 차별 없는 소통 신뢰 사회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대한민국이다. 비전은 ‘국민 삶과 경제성장의 질을 높이고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과학기술’이다.

과학기술 미래전략 2045가 제시하는 과학기술 도전과제./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상과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160여개 기술이 포함되는 8대 도전과제 및 응용과학의 토대가 되는 창의적 기초과학 난제 도전도 제안됐다. 8대 도전과제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외부요인에 대처 △환경오염에 대비한 문명의 지속가능성 확보 △차세대 바이오·의료 기술로 건강한 삶 실현 △인간의 신체적·지적 능력 향상 △자원고갈에 대비한 농업·제조업·에너지 혁신 △우주 생활권 실현과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다양한 소통방식과 신뢰 가능한 네트워크 △새로운 삶의 영역을 확보하기 위한 미지의 공간 개척 등으로 구성됐다.
과학기술 미래전략 2045가 제시하는 정책방향./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도전과제 해결의 기반이 되는 과학기술 혁신역량을 지속 확충하기 위한 과학기술 정책방향도 제시됐다. 구체적으로 △인재의 개인역량 발휘 지원 △도전과 창의적 연구 △정부와 기업이 팀이 되어 미래 시장을 창출 △모두가 혜택을 받는 사회문제해결형 연구 △혁신의 허브로서 선진국 수준의 지역 경쟁력 확보 △세계의 중심이 되는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과학기술을 국정운영의 기본원리로 설정△미래를 탐색하고, 선제대응 등 8대 과학기술 중장기적 관점의 정책방향이 제안됐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기본계획, 국가R&D 중장기 투자전략 등 5년 단위의 중단기 전략 계획 수립 시 ‘미래전략 2045’를 기본 지침서로 활용함으로써, 전략의 실효성과 실행력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전략 2045‘에 대해서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쉽게 서술한 홍보용 책자를 주요 국립과학관 등을 통해 배포하는 등 국민들에게 전략을 널리 홍보하고 확산할 예정이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