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원스톱 비즈니스 환경 제공…전자상거래 생태계 무한확장[대한민국 히든챔피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거래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용자·상품 분석 솔루션 ‘세라(SERA)’의 활용 화면 /사진제공=카페24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전 세계 온라인 사업자에 ‘복음’ 같은 존재다. 최고의 파트너이자 도우미로서, 이커머스 시장에서 누구나 ‘창의’만 가지고 있다면 성공할 수 있도록 원스톱(One-stop)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온라인 쇼핑몰 구축부터 마케팅, 물류·배송, 글로벌 진출까지 그야말로 온라인 비즈니스 운영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지원한다. 국내에서 쌓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일본, 베트남에 직접 진출하면서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비대면(언택트) 소비문화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비즈니스를 창업하려는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7월까지 카페24 플랫폼으로 생성된 온라인 쇼핑몰 누적 계정 수는 176만 개에 달한다.


카페24는 온라인 사업자들이 더 빠르게 성공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쇼핑몰 콘텐츠를 자동으로 제작해주는 서비스 ‘에디봇(Edibot)’을 시작으로 쇼핑몰 배너를 만드는 ‘에디봇 배너’, 상품 정보 자동 번역기 ‘에디봇핏’, 썸네일 제작을 돕는 ‘에디봇 썸네일’ 등이 그런 예에 속한다. 여기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치 증시 상황판과 같이 거래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용자·상품 분석 솔루션 ‘세라(SERA)’, 온라인 쇼핑몰 업무 자동화 서비스인 ‘레시피(Recipe)’등도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개발사(자), 에이전시들과 협력할 수 있는 ‘오픈 API(Open 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인프라를 제공하는 점도 눈에 띈다. 초연결을 통해 쇼핑몰 운영자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서비스를 생태계 파트너들과 함께 적재적소에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업계 최다 규모인 300여 개 전자상거래 특화 API를 제공하고 있으며, 3,000곳이 넘는 개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빅데이터 등 최신 정보통신(IT) 기술이 접목된 서비스를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에 제공 가능하다.

스마트폰만으로도 손쉽게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AI를 접목해 모바일 환경도 대폭 강화했다. 안정적이고 원활한 IT 환경을 위해 업계 최대 460Gbps급 백본망(Backbone Network)을 구축하는 등 지속적인 플랫폼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UHD급(초고화질) 영화(4GB) 900편 분량의 데이터를 1분 내 처리하는 속도로 기존 인프라보다 약 1.5배 확장한 것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카페24는 온라인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적인 신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고객이 세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최고의 파트너가 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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