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 가치 제고 위해"…SKT 5,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지난 27일 정기 이사회
주가 안정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지난 6월 3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비대면 타운홀’에서 영상통화로 강종렬 ICT인프라센터장과 통화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27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주주 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화를 위해 5,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신탁 계약 방식으로 위탁투자중개업자인 SK증권을 통해 진행된다. 계약 기간은 8월 28일부터 2021년 8월 27일까지 1년간이다.

SK텔레콤 을지로 본사 사옥/사진제공=SKT
SKT는 “지난 3년간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 포트폴리오를 재편하여 올해부터 본격적인 기업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뉴 ICT 사업이 기업 가치에 반영되는 추세에 맞춰 주가 안정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SKT의 현재 보유 자사주는 약 760만 주로, 전체 주식 수 중 9.4%에 해당한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