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증으로 업체 방문을 인증하고 진성 리뷰를 작성하도록 한 네이버 마이플레이스의 영수증 리뷰가 1억건을 돌파했다. 지난해 11월 서비스 정식 오픈 이후 불과 10개월 만의 성과다.
네이버는 28일 영수증 리뷰를 통한 영수증 DB(데이터베이스)화 건수가 1억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일 평균 영수증 제출 수는 65만장, 일 평균 리뷰 작성수는 40만 건에 달한다.
영수증 리뷰는 OCR(광학문자인식)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는 것 만으로 간편하게 방문인증이 가능하다. 작성한 리뷰는 네이버 통합검색, 업체 상세페이지, 네이버메인의 ‘뭐하지’ 판, 스마트어라운드 등에 노출된다. 또한 네이버페이 포인트 제공 등 혜택을 제공해 이용자들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는 게 네이버 설명이다.
네이버의 영수증 리뷰는 SME(중소상공인)들에게는 성장을 위한 도구로도 활용된다. SME들은 자신들의 업체를 네이버의 채널에 노출시켜 마케팅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비(非)밀집 상권에 위치하더라도 리뷰를 보고 매장을 방문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나는 효과도 확보할 수 있다.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리뷰 답글 기능’도 제공된다.
네이버는 영수증 리뷰가 SME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빅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분석툴’과 ‘리뷰 통계 리포트’ 등을 이용해 리뷰를 성별·연령별·테마별 등 다각도로 분석해 비즈니스에 도움을 받는 식이다.
영수증 리뷰를 이끄는 이융성 네이버 리더는 “내 돈을 내고 직접 작성한 영수증 리뷰가 사용자는 물론 SME들에게도 믿을 수 있는 정보로 만족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앞으로 영수증 리뷰 이용자들은 리뷰를 더욱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고, 지역 SME들은 진성 리뷰를 통해 잠재고객들과 더욱 긴밀히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