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문을 여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3동 영등포든든어린이집 전경./사진제공=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는 내달 1일 3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개원하는 어린이집은 당산2동 은솔어린이집과 센트럴아이파크별하어린이집, 대림3동 영등포든든어린이집이다. 지난해해까지 72개소였던 영등포구 내 국공립어린이집은 올해 상반기 개원한 2곳과 9월 개원하는 3곳을 포함해 총 77개소가 된다. 하반기에 한 곳이 추가 개원한다. 구는 민선 7기가 마무리되는 2022년 6월까지 전체 어린이집 대비 국공립어린이집의 비율을 40%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구는 매년 신축을 비롯 민간시설의 국공립 전환, 관리동 장기임차 등 다양한 방식의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을 추진,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시설을 갖춘 어린이집 제공으로 부모와 교사, 원아 모두가 안심하고 학습할 수 있는 보육 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또 보육시설 부족으로 인한 육아부담을 덜기 위해 지역적 균형이 이뤄지도록 어린이집을 고르게 배치해 개원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다양한 교육 인프라 구축과 질적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국공립어린이집 개원을 통한 공공보육 인프라 확대와 돌봄 시설 확충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앞으로 양질의 보육환경 조성과 저출산 극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