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청
서울 구로구가 ‘경비원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경비직 취업에 대한 중장년층의 높은 구직 수요를 반영해 교육부터 취업까지 논스톱으로 지원하는 경비원 양성 과정을 마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경비원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내달 14일부터 16일까지 하루 8시간씩 3일 과정으로 진행된다. 경비업법, 범죄예방론 등 이론교육과 경비실무, 사고예방대책, 체포호신술 등 실무교육으로 구성된다. 교육비는 전액 구에서 지원한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교육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수료 후에는 일자리플러스센터, 위탁기관과 함께 취업연계를 지원한다.
교육대상은 관내 만40세 이상 주민 40명이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내달 7일까지 구청 1층 일자리플러스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구는 지난해에도 2회에 걸쳐 경비원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해 말 기준 총 120명이 과정을 수료했고, 이 중 절반이 넘는 7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경비원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취업취약계층인 중장년층 재취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생이모작을 준비하는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