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추정한 현대차의 올 3·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9% 급증한 1조200억원이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72% 늘어난 수준이다.
김민선 연구원은 “최근 현대차 주가는 2·4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과 니콜라의 협업 희망 보도 발표로 급등세”라며 “그러나 현재의 주가는 내년 실적 개선의 범위에 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투싼 풀체인지, GV70 출시와 미국 GV80 출시 등 신차 출시와 신흥국 시장 수요 정상화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며 “특히 내년에도 이어질 글로벌 경쟁사 대비 빠른 신차 사이클은 장기적인 호실적을 낙관하는 근거이며, 향후 아이오닉5 출시에 따른 전기차 역량이 본격화 된다면 가치도 재평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