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온라인 패션 강화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언택트 소비가 증가하면서 온라인 의류 판매가 늘자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새롭게 기획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내달 1일 온라인 전용 여성복 브랜드 ‘브플먼트(VPPLEMENT)’를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에서 론칭한다고 31일 밝혔다.
브플먼트는 개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20대를 겨냥해 다양하게 매치해 입을 수 있도록 재킷부터, 데님팬츠, 트레이닝복 등 총 26종의 제품을 출시한다.
특히 기존 여성복 브랜드 대비 상품 가격도 50~60% 낮게 책정해 가격 부담을 대폭 낮췄다. 재킷은 10만~20만원 대, 데님 및 조거 팬츠는 8만~10만원 대, 티셔츠 5만~6만원 대 등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코로나19로 계기로 패션의 온라인 판매가 늘자 올해 초부터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 올해 초 론칭한 온라인 전용 브랜드 ‘텐먼스’는 목표 매출의 2배 이상을 달성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타깃 연령대별 소비 특성을 철저히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명확한 콘셉트의 상품을 기획해 온라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