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 / 사진=양문숙 기자
배우 박보검이 31일 입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인해 입대 직전 모습은 공개하지 않는다.
박보검은 경남 진해의 해군교육사령부 예하 해군기초군사교육단에 669기로 입소한다. 6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뒤, 자대 배치돼 군 복무를 이어간다. 전역은 2022년 4월이다.
박보검은 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절차 없이 조용히 입대한다. 정확한 입대 시간도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
앞서 박보검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8월 31일 해군 문화 홍보병으로 입대할 예정”이라며 “입대 관련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이며 특별한 절차 없이 조용히 입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와 모두의 건강을 위한 배려가 필요한 시기다.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길 부탁 드리며 배우를 위한 응원과 격려는 마음으로 함께해주셨으면 한다. 현장 배웅을 위해 발걸음 하는 일이 없도록 다시 한번 부탁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박보검은 지난 5월 해군 문화 홍보단 피아노 분야(건반병)에 지원했고, 6월 초 실기와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그는 해군병 출신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해군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입대 전, 내달 7일 방영을 앞둔 tvN ‘청춘시대’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려 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취소됐다. 모든 드라마 촬영은 마친 상태로 차질없이 방영된다.
한편 그의 또 따른 작품 영화 ‘서복’도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준비 중이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