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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개인투자자의 매수세에 소폭 상승해 장을 시작했다.
1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5.62포인트(0.67%) 상승한 2,341.79를 가리켰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02포인트(0.60%) 오른 2,340.19로 출발했다.
같은 시간 개인은 814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이로써 개인은 5거래일째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67억원 순매도 중이다. 전일 1조6,361억원을 팔며 역대 최대 차익 실현에 나선 외국인은 장 초반 소폭 매수세를 보이다 이내 매도 전환했다. 기관은 778억원 규모를 순매도 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다. 카카오(-0.25%)를 제외한 종목이 소폭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0.74%), SK하이닉스(1.07%), 네이버(0.16%), 삼성바이오로직스(2.19%) 등이 올랐다.
한편 간밤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27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3.82포인트(0.78%) 하락한 28,430.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70포인트(0.22%) 내린 3,500.31에 마감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애플과 테슬라의 주식분할 효과에 힘입어 79.83포인트(0.68%) 상승한 1만1,775.46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일부 기술주가 개별적인 요인으로 강세를 보였을 뿐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며 “특히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연준) 위원들이 미국 경기 회복이 정체됐다고 주장했으며 마이너스 금리와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 시행 가능성이 크지 않음을 시사했으며 이러한 미국 경기 회복 둔화는 외국인의 매수세를 약화 시킨다는 점에서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차익 욕구가 높아진 가운데 8월 수출입 동향과 중국의 차이신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등 주요 경제지표 등 펀더맨탈에 주목하며 외국인 매매 동향에 따라 변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도 지수도 전일 보다 0.75포인트(0.09%) 상승한 848.99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2.34포인트(0.28%) 오른 850.58로 출발해 잠시 하락 전환했다 재차 상승 중이다. 시장에서는 개인이 747억원을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1억원과 236억원 규모를 팔았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