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청내방송으로 진행된 9월 정례조회에서 당부 말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광역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일 2차 긴급 재난지원금에 대한 조기 지급을 국회에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날 정기국회 개회에 맞춰 ‘21대 국회에 바랍니다’란 논평을 내고 “빈사 상태에 빠진 서민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추석 전에 2차 긴급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여야가 서둘러 지혜를 모아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코로나19와 집중 호우, 경기침체로 살기가 팍팍할 때 출범하는 국회라서 기대가 크다”며 “국민들은 어렵고 힘든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 목소리가 없는 분들 목소리를 대변하는 국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광주시장으로서 21대 국회에 간절히 부탁드린다”며 5·18 역사왜곡 처벌 특별법 제정,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군 공항 이전에 대한 중앙정부의 주도적 역할, 한전공대의 차질 없는 개교 등 현안 협조도 요청했다.
특히 “5·18 역사왜곡 처벌 특별법이 하루빨리 제정돼 국민 통합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여야가 힘을 모아 달라”며 “국립 5·18묘지에서 무릎 꿇고 사죄한 미래통합당이 법안 통과 협조로 진정성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