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는 8월 13일부터 27일까지 부산·울산 34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9월 중소기업 경기 전망조사를 한 결과 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7포인트 하락한 62.5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정부의 경기 부양정책으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경기 회복세를 보였으나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 중소기업 체감경기가 다시 악화했다.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67.6%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상승했지만 평균 가동률 80% 이상의 정상 가동 업체 비율은 36.1%에 그쳤다. 부산울산본부 관계자는 “부산·울산 제조업체 절반 이상이 정상적인 공장 가동이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8월 부산·울산 중소기업 경영 애로 사항은 내수 부진(70.9%)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제품 단가 하락(43.1%), 수출부진(42.5%), 업체 간 과당경쟁(26.9%) 등으로 나타났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