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루머]웰바이오텍, 코로나19 장기화 조짐…음압병실 시공기술 보유 부각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음압병실 및 일반 병실의 수용능력이 한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웰바이오텍(010600)의 자회사 금영이엔지가 음압병실 시공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금영이엔지는 클린룸과 드라이룸 등 공조설비의 설계부터 제작, 시공까지 제공하는 토탈솔루션 기업이다. 반도체, 2차전지,IT , 바이오 등 하이테크 클린룸 및 드라이룸 시설을 지속적으로 시공하고 있으며, 의료용 감영방지 시설인 바이오 클린룸(BCR) 시설을 대구의료원, 경기 이천의료원, 을지대학교병원, 건양대학교병원 등에 시공한 바 있다.

1일 웰바이오텍 관계자는 “자회사 금영이엔지가 음압병실 및 일반병실 시설 제조시공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함에 따라 관련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까지 격상된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0명 이상 꾸준히 나오는 등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환자를 수용할 음압병실 및 일반병실 부족으로 환자를 수용할 시설이 한계에 이르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정부와 지자체는 음압병실 확보, 증설계획을 발표하면서 음압병실 제조 및 시공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증가할 전망이다.

음압병실은 병실 내부의 병원체가 외부로 퍼지는 것을 차단하는 특수 격리시설이다. 병실 내부의 공기압을 낮춰 공기가 병실 안쪽으로만 흐르도록 설계해 코로나19 바이러스 및 변종 바이이러스가 외부에 배출되지 않도록 한다.

구세현 웰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자회사 편입을 앞두고 있는 금영이엔지는 하이테크 제조의 필수 시설인 클린룸과 드라이룸 시공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독보적인 바이오 클린룸 기술을 앞세운 시공능력이 입증된 만큼 병실 확대 수요에 맞춰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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