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왼쪽) 하나금융 회장이 1일 IT 계열사인 하나금융티아이(TI)의 창립 30주년을 맞아 유시완(오른쪽) 하나금융티아이 사장과 함께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온라인 중계를 통한 비대면 랜선 기념식에서 손가락을 치켜들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
“디지털 변화의 핵심성장 동력이 돼달라”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1일 하나금융티아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디지털 변화의 ‘핵심 동력’을 당부했다. 하나금융티아이는 하나금융의 IT전문 관계사로 연초 그룹 내 디지털 부문과 협업을 통해 ‘DT 유니버시티(University)’를 출범시키는 등 하나금융 디지털 전환의 핵심 역할을 이어왔다.
이날 하나금융티아이는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서른 살 랜선 생일파티’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중계를 통한 비대면 랜선 기념식을 가졌다. 김 회장은 창립 30주년에 서른 살이 된 직원을 비롯해 재택근무 중 자택에서 자녀와 함께 참여한 직원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화상으로 기념식에 참여한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30대 시절의 고민이나 직원들과의 추억과 같은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휴머니티’의 가치 및 하나금융의 10년 후 미래 비전에 이르기까지 경험담을 공유하며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그는 “하나금융티아이 직원들이 코로나19로 더욱 가속화 되고 있는 비대면·디지털 중심의 변화를 주도하는 핵심 인재가 돼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고 그룹의 발전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하나금융티아이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임직원 기증 물품으로 ‘모두의 마켓’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하나금융 통합데이터센터 및 하나글로벌캠퍼스 등 하나금융타운이 자리한 청라국제도시를 포함한 인천 지역사회 취약 계층과 소외 이웃에게 쓰일 예정이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