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초고수들이 2일 오전 신풍제약을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치엘비(028300), 제넥신, 영진약품(003520), 알서포트(131370)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대우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고수들이 이날 오전 11시까지 신풍제약을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풍제약은 이달부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에 신규 편입돼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종목이다. 이날 오전 11시 4분 기준 신풍제약 주가는 8%대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어 초고수들은 에이치엘비를 많이 매수했다. 에이치엘비는 이날 자회사 이뮤노믹 테라퓨틱스가 교모세포종(Glioblastoma)에 대한 수지상세포 백신(ITI-1000) 임상시험 결과를 미국 암학회에서 출간하는 학술지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는 교모세포종으로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3번의 임상을 수행한 결과를 모아 발표한 것으로 연구 결과 ITI-1000을 투여받은 환자의 5년 생존율은 약 35%로 높게 나타났다. 최근 에이치엘비가 메디포럼제약을 인수했다는 소식도 투자자들에 큰 관심이었다. 이어 제넥신, 영진약품, 알서포트 등도 고수들이 관심을 가지는 종목으로 나타났다.
주식 초고수가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도 신풍제약으로 집계됐다. 또 에이치엘비, 알서포트, 제넥신, 영진약품 등도 매도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전일(31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도 신풍제약으로 나타났다. 디피씨(026890), 제넥신, SK케미칼(285130), 넷마블(251270) 등도 그 뒤를 이었다. 매도 1위 역시 신풍제약으로 집계됐고 삼성SDI(006400), SK케미칼, 두산중공업(034020), 제넥신 등이 그 다음이었다.
미래에셋대우는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