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열풍이 불면서 증권사의 모바일 트레이딩 어플리케이션의 접속 지연 사례가 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둘째 날인 2일 한국투자증권의 MTS의 접속이 지연됐다가 9시47분부터 정상화됐다. 지연 당시 한국투자증권 MTS로 로그인을 시도하면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습니다. 고객센터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라는 팝업창 메시지가 떴다.
신규 계좌 개설도 잠시 중단됐다. 삼성증권은 오전 8시 55분부터 오전 9시 15분까지 비대면을 포함한 계좌개설 업무가 일시 중단된다고 공지했다.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청약 열풍이 불면서 갑자기 접속자가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전날 오전 11시부터 청약을 받으면서 청약을 하지 못한 투자자들이 오전에 대거 몰린 때문으로 보인다”며 “현재는 모두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