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민주당 전당대회장에 LG전자의 TV가 설치돼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전당대회의 ‘공식 기술 제공업체’로 선정돼 TV를 제공했다.
2일 LG전자 미국법인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와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 각각 60여대의 TV를 공급했다.
양 정당 전당대회장 내부 곳곳에 LG전자의 43형∼75형 TV가 설치돼 연사들의 모습과 정보들을 보여줬다.
시청률 집계기관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공화당 전당대회와 민주당 전당대회는 각각 1,500만명, 1,800만명 이상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현장 연설 생중계와 사전 녹화 연설 송출이 모두 이뤄졌는데 LG TV가 연사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 2012년과 2016년에도 미국 양 정당의 전당대회에 TV를 공급하는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