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시민들의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체력증진을 위해 ‘슬기로운 집콕 운동교실’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온택트 ‘슬기로운 집콕 운동교실’은 코로나19로 외출자제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신체활동이 부족해진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만든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운동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운동처방사와 전문가의 강습으로 진행된다. 요가, 필라테스, 근력강화운동, 기공체조, 임산부요가, 베이비 마사지 등 모두 6개 강좌를 운영한다.
시는 매주 금요일 고혈압·당뇨병 건강 교실을 온라인으로 운영해 고혈압·당뇨병 위험요인을 예방하고 올바른 신체활동과 식단관리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슬기로운 집콕 운동교실’은 매달 15일 오산시 교육포털 오늘e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건강생활센터에서 대면교육으로 전환해 진행할 방침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신체적·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에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누구나 집에서도 쉽게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시민 모두 함께 소통하며 즐겁게 하는 운동생활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삶에 활력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