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언택트 겨냥한 '탭탭' 카드 3종 출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블루'도 리뉴얼


삼성카드가 연회비 1만원으로 언택트 소비와 해외 결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taptap(탭탭)’ 카드 3종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블루’ 카드도 생활밀착업종과 언택트 혜택을 중심으로 리뉴얼됐다.

먼저 ‘탭탭 디지털’은 온라인 간편결제와 스트리밍 서비스 등 언택트 소비 관련 혜택을 집중적으로 탑재했다. 삼성페이·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페이코·스마일페이 등을 통해 국내 온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결제액의 5%가 할인된다. 전달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까지 결제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넷플릭스·웨이브·왓챠·멜론·플로 등 스트리밍 이용료 정기결제 시에도 50% 할인된다. 할인 한도는 전달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1만원이며 편의점·헬스&뷰티·생활잡화 분야에서도 10% 결제일 할인이 제공된다.


‘탭탭 드라이브’는 주유소 결제 혜택을 담았다. 전달 이용금액과 생활요금 자동납부 결제 건수에 따라 모든 주유소에서 리터당 최대 150원의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편의점·커피전문점 10% 할인, 온라인 간편결제·온라인쇼핑몰 1% 할인 등의 혜택도 있다.

‘탭탭 쇼핑’은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쇼핑 관련 혜택에 특화했다. △이마트몰 등 온라인 할인점과 온라인 쇼핑몰, 인터넷 면세점, 홈쇼핑, 마켓컬리와 △오프라인 할인점, 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면세점, 슈퍼마켓 등에서 모두 5% 결제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한도는 전달 이용금액과 생활요금 자동납부 결제 건수에 따라 온라인·오프라인 쇼핑 분야 각각 최대 2만원이다.

탭탭 카드 3종은 전월 이용금액과 상관 없이 해외 결제 시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최대 50만원까지 결제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3종 카드의 연회비는 모두 1만원이다.


기존 카드인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블루’도 언택트 소비 혜택을 강화해 새단장했다. △편의점·배달앱 결제시 7% △교통·통신 업종 결제시 5%의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전달 이용금액에 따라 각각 최대 1만5,000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 온라인 간편결제·프리미엄 아울렛·트렌디패션·해외 결제시에도 1.5%의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며 전달 이용금액과 상관 없이 최대 3만 포인트까지 적립된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1만5,000원이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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