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코로나19 방역수칙 안내문 무료 제작·배포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관련, 문서 양식 출입자명부도
소상공인·자영업자 안내문 제작 부담 완화

부산시가 제작한 코로나19 안내문./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관련해 강화된 방역수칙을 담은 ‘코로나19 안내문’ 제작·배포에 나선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연장되면서 각종 안내문이 필요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별도로 안내문을 제작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이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안내문을 제작했다.

안내문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임시휴업, 출입자명부 작성 안내, 포장 및 배달 안내, QR코드 발급 방법 등 5종과 문서 양식의 출입자명부 1종으로 구성됐다. 이는 공식 블로그 ‘쿨부산’과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A4 크기로 제작됐지만 확대해서 출력하면 A3 크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안내문 6종은 자유롭게 재배포·인쇄가 가능하다. 다만 재가공 및 도용·판매는 불가하다.

현재 부산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고 있어 임시휴업뿐만 아니라 출입자명부 작성, 매장 내 취식금지 등 강화된 방역수칙을 담은 이번 안내문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안내문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고 시민들도 생활 속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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