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미국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패틴슨은 영화 ‘배트맨’ 신작을 촬영 중이었다.
4일 외신에 따르면 영화제작사 워너브라더스는 ‘더 배트맨’ 제작진 중 한 명이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여 격리에 들어갔고, 영화 촬영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워너브라더스는 확진자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연예 관련 매체들을 통해 패틴슨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 배트맨’은 ‘클로버필드’ 시리즈와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혹성탈출: 종의 전쟁’ 등을 찍은 맷 리브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내년 10월 개봉될 예정이다. ‘더 배트맨’은 지난 3월 코로나 사태 때문에 제작이 보류된 후 이달부터 촬영이 재개됐으나 곧바로 중단되면서 개봉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