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머사이언스가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에서 결정하고 325억원을 공모한다.
압타머사이언스는 기업공개(IPO) 공모가를 2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당초 압타머사이언스가 제시한 공모가는 2만~2만5,000원. 1,145곳의 기관이 수요예측에 참여하며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에서 결정했다. 총 공모금액은 325억원이다. 단순히 참여기관 숫자만 많았던 것은 아니다. 참여기관 96%가 청약 금액으로 희망범위 상단을 써냈다.
2011년 설립된 압타머사이언스는 폐암과 췌장암 등의 조기 진단 키트를 개발하는 회사다. 올해 상반기 매출 7,600만원, 순손실 20억원으로 아직 실적은 없지만 기술력을 앞세워 성장성특례로 코스닥 입성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포스텍연구팀과 코로나19 검사결과를 15분안에 알수 있는 진단법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압타머사이언스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7~8일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26만주가 배정됐다. 일반 투자자들은 주관사인 키움증권(039490)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상장예정일은 16일이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