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수도권 학교 원격수업 20일까지 연장키로

'거리두기 2단계' 2주간 연장 따른 조치
비수도권 학교는 1/3~2/3 밀집도 유지
고3은 진학 등 감안해 원격수업서 제외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지난 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조치와 관련한 학사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세종=연합뉴스

수도권 지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대한 전면적 원격수업이 오는 20일까지 연장된다.


중앙재난대책본부는 오는 6일 종료될 예정이었던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조치를 1주일, 비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조치를 2주간 연장하기로 지난 4일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수도권 지역 소재 학교의 전면 원격 전환 기간과 비수도권 지역 소재 학교의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 적용 종료 기한을 기존 9월 11일에서 9월 20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비수도권의 경우 오는 20일까지 유치원 및 초·중교는 학교밀집도 1/3이내, 고등학교는 2/3 이내로 유지해야 한다.

다만 고3 재학생들의 경우 기존처럼 원격수업 전환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는 진학 및 진로 문제 등을 감안한 교육부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민병권·김창영 기자 newsroom@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