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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미국 1위 통신사업자이자 이동통신 매출 기준 세계 1위 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과 7조8,983억원(미화 66억4,000만달러) 규모의 네트워크 장비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버라이즌에 5G 이동통신 장비를 포함한 네트워크 솔루션을 2025년 12월 31일까지 5년간 공급하고 설치, 유지보수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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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작년 국내 이동통신사들과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한 데 이어 미국에서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와 5G 공급계약을 맺었다. 일본에서는 KDDI와 장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국내 중소기업의 매출 확대와 고용 창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측한다. 삼성전자는 국내 중소 장비부품회사 86개사와 협력해 네트워크 제품을 만들고 있다. 5G 장비는 국내 부품 비중이 40∼60%에 달한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