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주말도 잊고 태풍 피해농가 복구 도와

경남농협은 지난 5일 수해피해 특별재난지역인 합천군 율곡농협관내 영전마을 등 20여개 마을의 침수피해 농기계 100여 대를 점검·수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제공=경남농협

경남농협이 제9호 태풍 ‘마이삭’ 피해 농가들을 위해 주말을 반납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남농협은 지난 5일 태풍 수해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인 합천군 율곡농협관내 영전마을 등 20여개 마을의 침수피해 농기계 100여 대를 점검·수리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최근 폭우로 인해 농민들이 농기계 고장으로 근심과 큰 불편을 겪어왔는데, 순회 수리로 농업인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했다.

이날 농기계순회수리 봉사활동은 경남농협 농기계 기술자협의회 119봉사단 회원 및 영남자재유통센터, 농기계 생산업체 A/S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 전원은 발열체크는 물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수리농기계 간격을 2m이상 배치하는 등 최근 재 확산 되고 있는 코로나19 예방지침을 준수하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은 “수해로 인하여 힘든 나날들을 보내고 계신 농업인들에게 금일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활동이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경남농협은 태풍, 호우 등의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시설물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예방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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