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2021학년도 수시에서 3,253명 선발



단국대가 2021학년도 수시전형으로 3,253명(65%), 정시전형으로 1,737명(35%)을 선발한다.

7일 단국대에 따르면 정시 모집인원은 전년보다 173명 늘었다. 정시 수능 위주 일반학생 선발 인원을 늘린 만큼 학생부교과우수자 선발 비율은 줄였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1,495명을 선발하는데 이는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는 995명, 논술우수자전형에서 340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전형에만 적용되며 학생부종합전형(의학계열 제외), 논술우수자전형은 없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 없이 서류 10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단 SW인재, DKU인재(의학계열, 문예창작과)는 학과의 특성을 고려하여 면접 고사를 실시하며 의학 계열은 올해 처음 면접고사를 도입한다. 면접전형은 1단계 서류 100%로 모집인원의 3~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 면접 3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은 서류기반 면접으로 진행되고 시간은 7분 내외로 이뤄진다. 학생들이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정성 평가를 실시한다. 서류는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 등 모두 4개 영역을 평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전형 간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캠퍼스가 달라도 동일전형 간 복수 지원은 불가능 하다. 단국대에 꼭 오고 싶은 학생들은 전형을 다르게 여러 전형을 지원할 수 있다. 예로 단국대 대표 학생부종합전형인 DKU인재전형과 농어촌학생전형 두 전형 동시 지원이 가능하다. 죽전캠퍼스 DKU인재전형, 천안캠퍼스 DKU 인재전형 동시 지원은 불가능 하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올해 총 995명을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하며, 교과 성적은 전 학년 구분 없이 100% 반영한다. 올해는 수능최저기준을 완화한 것이 특징이다. 죽전캠퍼스 인문계열은 올해부터 수학 가·나형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천안캠퍼스는 영어 반영 비중을 축소하고, 탐구 반영 비중은 확대했다. 천안캠퍼스는 국어, 수학(가/나), 영어에 탐구영역이 추가로 반영됐으며 수능성적 반영방법도 변경됐다.

논술우수자전형에서는 논술 60%, 학생부 교과 40%를 반영해 340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인문계열에서는 인문·사회 통합교과형 3문제가 출제된다. 주로 고등학교 국어과, 사회과 및 도덕과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되며 신문 기사 등 교과서 외 자료에서도 출제된다.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 통합교과형 2문제가 출제되며, 소 문항도 있다. 고등학교 수학과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 내에서 출제된다. 다만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범위에서 기하가 제외됨에 따라 논술고사 출제범위에서도 제외된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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