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으로 부산 영도구 한 건물 벽면이 무너지면서 주차된 차량이 파손됐다./연합뉴스
부산이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권에서 벗어났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태풍은 울산 남쪽 30㎞ 육상에 상륙했으며 현재 부산은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났다. 울산에 상륙한 태풍은 동해안 내륙 해안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은 태풍이 해안에 바짝 붙어 오전 8∼9시 사이 지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오전 10시 기준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친 상황이다. 하지만 바람은 여전히 초속 10m 이상 강하게 불고 있다.
부산에는 강서구와 중구 일대에 순간 최대 초속 32.2m의 바람이 불었다. 강우량은 금정구가 199㎜로 가장 많았으며 동래 173㎜, 김해공항 157㎜, 북구 146㎜ 등 내렸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