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7일 시청 시장실에서 백군기 시장과 한경보 한국건설안전협회 회장이 용인시 관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이 협력해 시설물 관리자의 관리 소홀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건설현장에 대한 기술지원을 통해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는 것이다.
이날 협약에서 시는 관내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해 해소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협회는 축적된 전문지식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민안전을 위해 시가 요청하면 위험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한 기술지원을 하고, 주요 시설물과 공사현장의 위험요인 사전발굴과 예방 활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또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안전교육을 지원하고, 안전사고 발생 시 우선적으로 시와 합동으로 현장점검도 실시하기로 했다. 한국건설안전협회는 1989년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건설안전 진단기관이다.
백 시장은 “시설물이나 건설현장 안전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용인시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안전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